개요
신과 함께는 주호민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신과 함께 죄와벌은 원작 웹툰의 저승편을 기반으로 각색되었다. 주 내용으로는 주인공 김자홍이 7개의 재판을 받아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웹툰과 일부 다른 설정이 있는데 김자홍은 회사원에서 소방관으로 변경되며 주인공중 하나였던 진기한 변호사는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강림과 해원맥의 성격도 조금 바뀌어 웹툰에서 보이는 캐릭터와 분위기가 다르다.
줄거리
모든 인가는 사후 49일 동안 7개의 재판을 거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이 7개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을 할수 있다.
화재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해낸 소방관 자홍, 그의 앞에 나타난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 저승차사인 그들은 대뜸 나타나 자홍에게 귀인이라며 그를 치켜세운다. 저승으로 가면서 마주친 그의 지옥 재판 변호사 강림, 그는 자홍이 겪어야한 7개의 재판을 도와줄 변호사이다. 염라 대왕에게 49명의 망자를 환생시키면 인간으로 환생을 약속받은 삼차사들, 그들은 자신이 변호해야할 48번째 망자이자 귀인인 자홍이 환생을 할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그러나 7개의 재판에서 자홍의 나쁜 과거가 드러나면서 예상치 못한 고난과 부딪히게 되는데..
첫번째 재판은 바로 살인지옥, 그곳은 사람을 해치게 된 경우 벌을 받게 되는 지옥이다. 강림은 자홍에게 누군가를 죽였냐며 화를내지만 자홍은 억울하다. 그것은 바로 동료 대원의 죽음이 원인이였기 때문. 자홍이 구하려다 실패한 대원은 잔해해 깔려버려 자홍의 힘으로 도저히 구해내기가 쉽지 않았고 강림은 이를 변호하여 무사히 무죄를 선고받는다.
두번째 재판은 나태지옥이다. 자홍은 가족들을 무사히 부양했기 때문에 무죄를 선고받을 것이라 생각하였으나 이를 돈때문이라고 대답한다. 대답을 듣고 화가난 조강대왕은 자홍을 폭포 아래로 떨어트리려고 하지만 자홍은 소방관일만이 아니라 대리운전과 알바 등도 하며 열심히 일만 한 덕에 가족들이 모두 살수 있었고, 돈때문에 일을 했다는 것은 개인의 부를 위한 것이 아닌 가족의 부를 위함이라고 삼차사들이 변호를 하여 무죄를 선고 받게 된다.
세번째는 거짓지옥이다. 강림은 지옥귀가 나타나 공격을 하는 것을 보고 무슨일인지 알아내기 위해 이승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강림은 원귀가 되어버린 자홍의 동생인 수홍을 만난다. 지옥귀와 눈이 마주치면 공격을 당할수 있기 떄문에 자홍에게 안대를 씌우지만 자홍은 호기심에 그만 안대를 벗고, 공격을 당한다. 그를 구한 염라대왕은 이승과 저승을 모두 혼란스럽게 만든 원귀를 해결하라고 한다. 강림은 수홍의 원귀가 된 이유와 군대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관람포인트
원작 웹툰
요즘 들어 웹툰이나 웹소설이 원작이고 이를 드라마나 영화화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신과 함께는 이를 영화화 한 예시중에 가장 흥행이 잘된 작품이다. 웹툰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영화로서 지옥을 어떨까 하고 막연히 생각해봤던 주제에 대해서 7개의 지옥이 있다고 만들어낸 것에 대해서 굉장히 흥미를 끈다. 주호민 작가의 상상력과 김용화 감독의 상상력이 합쳐져 만들어낸 지옥의 모습이 정말 다양하고 흥미롭다.
후기
한국인으로서 7개의 지옥중 가장 흥미로웠던 지옥은 나태지옥이다. 정말 우리나라 사람이기에 생각해낼수 있는 지옥이 아니였을까. 끊임없이 돌아가는 원판위에 돌아가는 거대한 돌기둥과 그 사이를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죄인들의 모습은 와 이게 정말 한국에서 나올수 있는 스케일의 편집력인가 하고 감탄을 하며 보게 되었다. 주연배우인 차태현의 연기력과 신파적인 부분이 조금 아쉽다는 후기에 대해서는 나도 인정한다. 그럼에서 불구하고 천만영화라는 엄청난 흥행을 대표하는 타이틀을 받게 된 이 영화는 한번쯤 봐보는 것을 추천한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수정한다고 발표가 되었을때는 너무 자홍을 착한 인물로만 뻔하게 설정한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었으나 막상 영화가 개봉되고 나서는 사람이 무조건 착하기만 하지는 않다는 교훈을 받을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