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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특선 영화 <파묘> 줄거리, 리뷰

by bobzuk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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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무당 화림은 한 집안에게서 거액의 이뢰를 받는다. 이 집안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은 모두 조상의 묏자리가 원인임을 알게된 화림(김고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덕과 영근을 합류시킨다.

 

줄거리

무당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화림과 봉길. 그들은 기이한 병이 유전이 된다는 집안으로부터 거액의 의뢰를 받는다. 이 유전은 조상의 묏자리가 원인임을 알게된 화림(김고은). 그녀는 이장을 권하고 풍수사인 상덕과 장의사인 영근에게 함께하자 권유한다. 흉흉한 묏자리임을 눈치챈 상덕(최민식)은 이를 거절하지만, 화림은 대살굿을 함께 진행한다면 가능할것이라며 상덕을 설득한다. 파묘를 다 마친후 뒷정리를 하던 일꾼이 사람의 머리를 달고 있는 뱀을 죽이는데, 이 행동이 나중에 일어난 악행의 시작이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파묘한 관은 근처 영안실로 안치되고, 영안실 관리자는 귀한 향나무관에 엄청난 자산이 있을거란 생각으로 관뚜껑을 열어본다. 이 때 관안에 봉인되어있던 조부의 혼이 관에서 나와 자손들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뱀을 죽인 일꾼이 동티(귀신을 노하게 했을때 받는 재앙)가 난 거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상덕은 다시 묫자리를 찾는다. 상덕은 이를 이상하게 생각해 다시 묫자리르 파기 시작하고 그 곳에서 또다른 관을 발견한다. 그 관은 기이하게도 수직으로 묻혀있었는데 이 안에는 500년전 의 일본 다이묘 정령이 묻혀있었다. 봉길(이도현)은 정령에게 간을 빼앗길뻔하고 상덕은 이를 막기 위해 쇠말뚝을 찾는다.

쇠말뚝은 일제 강점시시절 일본인이 한반도의 정기를 끊기 위해 한반도 한가운에데 쇠말뚝을 받은 사건에서부터 나오게 되었다. 상덕은 찾아다니던 쇠말뚝이 묻혀있던 다이묘의 오니임을 알게된다. 오니와 피튀기는 혈전을 벌이며 싸워내 끝내 다이묘를 헤치운다.

 

관람포인트

1. 영화의 특징

파묘는 오컬트 미스테리와 스릴러 그리고 액션이 결합된 영화이다. 여러가지 장르가 합쳐지게 되어 파묘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장르에 맞춰 영화는 어두운 숲속, 음산한 분위기의 묘 등의 배경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는 영화를 더욱 긴장감있게 만들며 그곳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은 영화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또한 최민식을 비롯한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영화의 몰입력을 높여준다.

2. 의미심장한 메세지

영화 파묘는 단순하게 귀신을 퇴치하는 오컬트 영화를 넘어서 일제강점기에 친일파로 활동을 했었던 인간의 탐욕과 그로 인한 파멸을 경고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돈에 눈이 멀어 나라를 버리고 위험한 선택을 하는 인물들의 행동은 후손들에게 영향을 미쳐 이영화에서는 끝내 벌을 받게 된다.

덕근은 돈이라는 잘못된 선택지를 선택해 끝내 파멸하게 되었고 지관은 올바른 선택을 하고자 하였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로 비극적이다. 우리가 하는 선택에는 언제나 큰 책임이 따르며 당장의 이득을 추구하기 위해 선택하는 올바르지 않은 선택은 나의 후손까지도 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내용을 보여줌으로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한다.

 

후기

기발하고도 흥미로웠던 소재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매년 명절마다 또는 등산을 하면서 한번쯤은 봐봤을 무덤들에 관련해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굉장히 신박하다고 느꼈다. 일제강점기라는 실제 우리나라 사람들이 격었던 배경을 담아 귀신이 나오는 영화임에도 사람들이 더 몰입을 할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력에도 몰입감을 높이는데 한몫을 했다. 김고은이 굿을 하는 장면, 이도현이 피를 토하는 장면, 최민식이 오니와 싸우는 장면 모두가 살벌하고 실감난다. 그러한 연기력으로 인해 영화에서 주로 다루는 풍수지리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만의 특유의 주제를 담은 오컬트 영화로서 흥행을 하기에 마땅하다. 이번 설날 특선영화로 방영될 예정인 파묘를 한번 관람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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